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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현우가 주석태의 접근을 경계했다.
4일 저녁 KBS 1TV 일일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는 이강세(현우 분)가 “생부의 존재를 알려주겠다”는 조기창(주석태 분)에게 선을 긋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기창은 엄병원에서 시간을 때우던 중 우연히 강마리(하승리 분), 안수선(이지연 분)의 얘기를 엿듣게 됐다. 안수선은 비밀 연애 중인 표도기(김영재 분)가 너무 숙맥이라며 강마리에게 이강세와의 주말 더블 데이트를 제안했고, 강마리는 “선배랑 얘기해보겠다”며 웃었다.
조기창은 두 사람이 자리를 뜨자 “그러니까 저 선생이랑 우리 강세하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이강세가 진료실에서 나왔고 “시간되시면 잠깐 나 좀 보자”며 조기창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이강세는 조기창을 비상 계단으로 데려간 뒤 “여기서 조용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조기창이 “우리가 조용히 얘기할 게 뭐가 있을까”라며 궁금해하자, 이강세는 “형은 선생님을 아버지의 제자라고만 말하던대요”라고 운을 뗐다.


조기창은 “맞다. 이옥분 선생님 제자였다. 그것도 첫 제자라 신경도 많이 써주셨다. 취직도 시켜주시고”라며 “그래서 내가 이강세 선생에 대해 많이 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강세는 “그럼 제가 아버지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도 아시겠네요”라고 물었고, 조기창은 “아 그건 뭐 옛날에”라며 자연스럽게 친부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이강세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단호한 표정으로 “생부는 제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강세는 조기창이 “왜 의미가 없아, 낳아준 사람인데”라며 발끈하자 “나는 지금부터 아버지 아들로 살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강세는 “선생님께서 내 생부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관심이 없다”며 목례와 함께 자리를 떴다. 조기창은 “뭘 알고 아는 소리야. 알고 아는 소리야. 왜 얼굴에 표정이 없어”라며 혼자 투덜거렸다. 한편, 위 층에서 몰래 얘기를 듣고 있던 진기식(공정환 분)은 “이강세도 생부? 요즘 생부가 유행이야? 그런데 저 사람이 왜 이강세 생부를 들먹이지”라며 의뭉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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