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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대만 배우 임진희가 상대 배우 정여희에게 공개 열애 제안을 했다.
13일(현지 시간) 대만의 연예매체 이티투데이는 임진희, 정여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제57회 골든벨 어워드에서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3개의 상을 받은 퀴어 드라마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에 출연했다. 해당 드라마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며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촬영 중 있었던 재밌는 일화를 공개했다.
먼저 임진희와 정여희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떠올렸다. 정여희는 “첫 시리즈는 11일 동안만 촬영했다. 처음엔 임진희가 멀리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는데, 그가 세트장에 아들을 데려와 우리 사이의 거리가 좁혀졌다”라고 전했다. 공통분모를 찾은 두 사람은 쉽게 서로에게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임진희는 “정여희가 매우 귀여워 보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나 촬영 초반엔 두 사람이 의식적으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기보단, 촬영 중 대본을 논의하며 점차 마음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드라마 밖에서도 깊은 우정을 쌓으며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특히 정여희는 임진희가 자신에게 구애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공개하면서도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임진희에게 정여희와 더 나아간 관계로 지내고 싶냐고 묻자, 그는 “촬영 때 정말 좋아했다, 감동적이다”라며 아낌없이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진희와 정여희는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에서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했다. 둘은 고등학생 때 헤어진 두 여주인공이 성인이 되어 재회하며 일어나는 스토리를 애절하게 표현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새롭게 공개되는 시즌에서는 더욱 격렬한 변화를 겪는 주인공들의 서사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임진희는 지난 2015년에 본인이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그는 지난 2016년 5년간의 연애 끝에 한 영화감독과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결혼을 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해졌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임진희, 정여희, 드라마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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