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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13일 병역기피, 살인미수, 폭행사주 등 다양한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대만배우 왕대륙이 정상적으로 입대했다.
입대 예정자들은 타이베이역에서 군 전용 열차를 타고 배치된 훈련소로 이동하는데, 왕대륙 역시 같은 절차를 따랐다. 22도의 온화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는 파란색 니트 모자와 녹색 니트 스웨터,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며 출발을 기다렸다.
그는 26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아 1년간 대체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대륙의 입대를 두고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범죄 혐의로 수차례 논란이 된 인물이 군 복무를 수행할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왕대륙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브로커에게 1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400만 원)를 건네고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15만 대만 달러(약 65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추가로 살인미수 혐의까지 제기되며 군 입대가 불투명해졌다.
살인미수 혐의로 재체포됐던 왕대륙은 이후 보석금 5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2억 2000만 원)를 내고 석방됐다. 현재 그는 살인미수에서 상해 교사죄 및 불법 개인정보 사용죄 등으로 혐의가 변경된 상태다.
왕대륙이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또 여론의 비판 속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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