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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미라화’ 진 해크먼 부부, 사후 9일간 방치된 듯.. 재산 1천억대 추정[할리웃통신]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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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이 아내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이들 부부가 사후 9일간 방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 애던 멘도사는 “생전 해크먼은 심장박동 조정기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17일 이 조정기의 작동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크먼이 이미 지난 17일 사망했으며 사후 9일 후에야 발견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색영장에 따르면 경찰 발견 당시 해크먼 부부의 시신에선 심각한 부패 및 미라화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크먼은 지난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아내 벳시 아라카와는 물론 반려견까지 모두 숨진 상황에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을 의심했으나 일산화탄소 독성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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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외부 침입 흔적도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상황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고자 최종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1930년생인 진 해크먼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로1956년 데뷔한 이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허수아비’ ‘컨버세이션’ ‘영 프랑켄슈타인’ ‘노 웨이 아웃’ ‘용서받지 못한 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슈퍼맨’ 시리즈 등에 출연해 글로벌 명성을 얻었다.

해크먼은 생전 두 번의 결혼을 했으며 지난 1991년엔 32살 연하의 일본계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와 화촉을 밝혔다.

해크먼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재산은 8천만 달러(한화 1,170억 원) 대로 추정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웰컴 프레지던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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