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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무죄’ 케빈 스페이시, 영국서 또 성추행 혐의 피소 [할리웃통신]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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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5)가 영국에서 또 성추행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이날 런던 고등법원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소송에는 스페이시가 2003년부터 예술감독으로 재직했던 런던 올드 빅 극장도 피고로 포함됐다. 소송의 구체적 내용과 고소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스페이시가 영국에서 성추행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은 지 약 18개월 만에 제기된 것이다. 스페이시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에서 남성 4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스페이시는 이와 관련해 TV 인터뷰에서 “과거 행동과 행위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지만, 꾸며낸 이야기나 과장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거나 사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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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시는 이번 소송 외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런던에서 고소당한 상태다. 스페이시는 형사 사건 고소인 중 3명이 자신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카상 2관왕에 빛나는 스페이시는 성추행 혐의가 불거지기 전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활약했다. 하지만 1980년대 동성 아역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하차하는 등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스페이시와 올드 빅 극장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케빈 스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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