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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성우 겸 배우 야마지 카즈히로(72)가 18세 연하 아내이자 동료 성우인 박로미(54)와의 러브스토리 및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니혼TV ‘춤추는! 산마 궁전!!’의 ‘부부 트러블 해소 특집’에는 야마지와 박로미가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아카시야 산마가 재혼 당시를 묻자 야마지는 머뭇거리다 “재재혼(세 번째 결혼)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박로미는 “세 번째 결혼이 맞다”고 웃음을 보였다.
65세라는 늦은 나이에 결심한 재혼에 대해 야마지는 “고민도 많았지만, 아내가 참 바르고 착실한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박로미 또한 방송 내내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남편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꼭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나이 차를 무색하게 만드는 달달한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부부는 지난 2020년 깜짝 결혼 사실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박로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야마지 카즈히로와 결혼했다”며 “함께 상의한 결과 제 생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맞춰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매우 존경스러운 분”이라며 “함께 의지하며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마지는 배우 겸 성우로 활동하며 굵고 중후한 음색으로 악역과 중량감 있는 캐릭터를 맡아온 베테랑이다. 아내 박로미는 재일 한국인 2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어학당에서 유학한 경험도 있다. 그는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나 애니메이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의 눈에 띄어 성우로 전향, 2006년 일본 제1회 성우 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박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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