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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했던 두 아역 스타가 잇따라 세상을 떠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기고 있다.
영화 ‘아이스 프린세스’에서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인 케이시(트라첸버그)와 젠(패네티어)을 연기하며 사랑받았던 헤이든 패네티어와 미셸 트라첸버그가 단 18개월 간격으로 숨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패네티어는 자택에서 3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부검 결과 시신에서 타살이나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발견된 약물 관련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2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트라첸버그 또한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당시 그는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유족 측이 종교적인 이유로 부검을 거부하면서 한동안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후 독성학적 검사를 통해 사인이 당뇨 합병증으로 최종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영화 속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킴 캐트럴은 개인 계정을 통해 “편히 쉬렴. 너무 일찍 떠나버렸구나”라며 애도를 표했다. 동료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역시 영화 속 명장면들을 공유, “서로에게 다정해지자. 타인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전 세계 팬들 또한 “두 명의 아이스 프린세스가 모두 떠났다”, “천국에서 다시 만나 함께 스케이팅을 타고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소피아의 선택’으로 얼굴을 알린 트라첸버그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타이탄’으로 주목 받은 패네티어는 지난 2005년 ‘아이스 프린세스’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영화 속에서 경쟁으로 시작해 우정을 쌓아가는 캐릭터처럼 두 사람은 현장 밖에서도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특히 2011년에는 뉴욕에서 열린 난소암 연구 기금 마련 자선 행사에 함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우정을 이어갔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월트 디즈니 픽처스 영화 ‘아이스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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