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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 투병기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3일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78살에 아이가 되어버린 엄마와 하루, 안선영의 치매 엄마 모시고 병원 진료 받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선영은 어머니를 모시고 외래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은 모습을 담았다. 그는 어머니 상태에 관해 “인지 장애가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번에 요양원 측에서 인지 장애나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다더라”며 “이것 때문에 캐나다에서 한 달 이상 체류를 못 한다. 멈추는 병은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과거도 함께 돌아봤다. 그는 “뇌 안에서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 사망할 수도 있다. 어머니는 뇌출혈이 되기 전 내가 빨리 모시고 와 한 달은 수술을 한 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그때 제일 상태가 안 좋았다. 보호자가 아예 못 들어가고 섬망도 너무 심해서 소리 지르고 그러니까 묶여 있었다”고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매일 면회만 오고 병원 지정 간병인밖에 못 쓰는데 그분들은 프로인데도 엄마를 감당 못했다”는 말도 이어졌다.

안선영은 어머니를 요양원에 다시 모셔다드리고 돌아가는 길에 속내를 내비쳤다. “지금 우리 엄마가 내 손을 잡고 걸어야 할 수 있는 건 진짜 돈이다. 돈과 정보. 처음 쓰러지셨을 때 비급여로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했다. 한 달에 몇천만 원씩 솔직히 썼다”며 경제적 준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때 벌어서 악착같이 모아놓기 너무 잘했다. 사기도 당해보고 횡령도 당해보고 했지만, 코인이나 주식 이런 거 안 쳐다보고 꼬박꼬박 모아두길 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선영은 지난해 어머니가 7년째 치매로 투병 중이라고 밝혀 먹먹함을 안긴 바 있다. 2013년 세 살 연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2016년에는 아들을 출산했으며, 현재 아이스하키 유학을 위해 캐나다에서 지내는 아들과 치매 모친을 돌보고자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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