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전두엽 치매(FTD)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71)가 막내딸 탈룰라 윌리스의 결혼식에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패션지 보그가 공개한 흑백 사진 속 브루스는 딸 탈룰라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위 저스틴 에이시와 미소를 띤 채 악수를 나누며 축하를 건넸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날 진행된 결혼식 사진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건강상 문제로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페도라 모자와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브루스는 병마 속에서도 딸의 앞날을 축복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결혼식에는 온 가족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언니인 루머 윌리스와 스카우트 윌리스는 신부 들러리로 나섰다. 전 부인이자 어머니인 데미 무어 역시 참석해 훈훈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이번 예식은 아이다호주 헤일리에 위치한 탈룰라의 가족 저택 야외 마당에서 치러졌다. 그는 는 “이곳은 내가 자유롭게 달리고 꿈을 키우며 자란 공간”이라며 “남편 저스틴 역시 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곳의 일부가 됐다”고 장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꿈꿔왔던 것 이상의 결혼식이었으며, 새출발하게 돼 감사함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루스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로 ‘아마겟돈’, ‘식스센스’ 등에 출연했지만 2022년 실어증 투병을 이유로 은퇴, 이후 언어 기능을 서서히 마비시키는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오프라 팟캐스트’에 출연했던 데미는 “그토록 활기차고 강하며 주관이 뚜렷했던 사람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걸 지켜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슬픔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탈룰라 윌리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