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로코 상대역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고교 동창이자 짝사랑 상대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음성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Voicemails for Isabelle)’로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닉 로빈슨과 조이 도이치의 숨은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성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는 동생 이자벨(시아라 브라보 분)을 잃고 그리움에 빠진 질(조이 도이치 분)이 동생의 옛 번호로 매일 음성메시지를 남기다, 그 번호를 이어받은 무뚝뚝한 부동산 중개인 웨스(닉 로빈슨 분)를 만나 상실을 딛고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두 배우는 그동안 전혀 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닉 로빈슨은 ‘러브, 사이먼’, ‘에브리씽, 에브리씽’, ‘쥬라기 월드’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조이 도이치는 ‘플라워’, ‘낫 오케이’, ‘셋 잇 업’ 등의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언뜻 보면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사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 모두 로스앤젤레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이미 알고 지낸 인연이었다. 로빈슨은 캠벨 홀 스쿨을, 도이치는 LA 카운티 예술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비슷한 관심사와 나이, 가까운 거리 덕분에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이먼트 투나잇’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도이치는 “고등학생 시절 로빈슨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못되게 굴었다. 그때는 그게 나만의 표현 방식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로빈슨은 “전혀 몰랐다. 그렇지만 도이치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었다”라며, 그 시절의 도이치를 무섭지만 멋있는 친구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는 최근 사생활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배우 지미 타트로와 2025년 9월 약혼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 6월 24일에는 자신의 계정에 ‘약혼 1주년’을 자축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물 속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의상 때문에 한때 ‘깜짝 결혼설’이 돌기도 했지만 곧바로 댓글을 통해 “아직 결혼한 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조이 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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