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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일본의 유명 배우 나카무라 타마오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약 200명이 참석한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인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 밤샘 추모식에 이어 영결식에도 참석한 코미디언 아카시야 산마(70)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능인은 사람들 앞에서 울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강해 평소 밤샘 추모식이나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참석은 이례적인 행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마와 나카무라는 TBS ‘산마의 슈퍼 가라쿠리TV’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인연이 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카무라의 출연은 산마의 한마디로 결정됐을 정도”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마는 지난 13일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나카무라의 부고를 두고 “마음에 텅 빈 구멍이 생긴 느낌이다”, “어머니,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1939년 교토에서 태어난 나카무라는 가부키 명문가인 나리코마야 가문 출신으로, 부친은 2대 나카무라 간지로, 오빠는 4대 사카타 도주로였다. 대대로 예술인 집안에서 자란 그는 1953년 영화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이듬해 대형 영화사 다이에이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나카무라는 시대극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아한 매력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61년에는 영화 ‘본치’와 ‘다이보사쓰 고개’ 출연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11회 블루리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가장 원한 사람’, 후지TV ‘명석가 산마의 연예인 컴플렉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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