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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유명 밴드 플리우트 맥의 기타리스트 린지 버킹엄(76)이 습격당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버킹엄은 이날 산타모니카의 한 병원 건물로 들어가던 중 한 여성이 던진 정체불명의 물질에 맞았다. 이후 여성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다행히 그는 사고 직후 곧바로 피신해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이전부터 그를 괴롭혀온 스토커로 밝혀졌으며 그의 진료 예약 시간과 장소를 미리 파악해 매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현재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번 습격은 버킹엄이 해당 스토커를 상대로 5년간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지 약 2년 만에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2024년 12월 버킹엄은 스토커가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자신이 버킹엄의 아이라는 거짓 주장을 하며 금전을 요구해 왔다고 법원에 청원을 제출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스토커는 과거 버킹엄의 자택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허위 신고를 해 경찰이 그를 연행하게 만들고 오물 테러를 하는 등 괴롭힘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년간 고통의 시간을 보낸 버킹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플리트우드 맥의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을 전하며 2026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여전히 창작 활동에 매우 깊이 몰입해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새 솔로 앨범 작업을 해왔고, 이제 마지막 한 곡만 완성하면 끝난다”고 활기찬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린지 버킹엄은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밴드 플리트우드 맥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멤버로 ‘Monday Morning’, ‘I’m So Afraid’, ‘Never Going Back Again’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18년 밴드에서 탈퇴했으며 2019년에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수술받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린지 버킹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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