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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해병대 출신이자 15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타일러 발렌지아(27)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발렌지아는 미성년자 성학대 및 미성년자 성착취물 전송 등 총 4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발렌지아는 2025년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한 10대 피해자에게 접근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진술서에 의하면 발렌지아는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14세 피해자에게 온라인 메시지로 접근했다. 한달 뒤 그는 피해자의 자택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맺었으며 나체 사진 등 성 착취물을 전송하도록 강요했다. 게다가 그는 보호자가 없는 틈을 타 피해자의 자택에 침입, 강제로 성관계를 가져 더욱 공분을 샀다.
이후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사건을 인지한 FBI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발렌지아를 유인하는 함정 수사를 펼쳤고 지난달 18일 그를 한 쇼핑몰에서 검거했다. 조사 당시 그의 휴대전화에는 피해자가 전송한 여러 장의 음란 영상과 사진, 범죄 행적과 일치하는 신용카드 결제 내역, 렌터카 및 항공권 기록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발렌지아는 기소인부절차를 마친 상태로 오는 7월 6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해병대에 입대해 2023년까지 5년간 복무를 마친 타일러 발렌지아는 개인 계정과 채널을 오픈했다. 그는 군 시절 경험을 녹여낸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판매를 통해 약 150만 팔로워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발렌지아는 고난도 운동을 주로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배신감을 안겼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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