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징역 13년’ 선고 2년 만에…유명 女배우, 복귀 시동→관계자 만났다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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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남편이 수감된 뒤 4년 넘게 대중 앞에 서지 않았던 대만 배우 안이헌(安以軒)이 드라마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
대만 산리뉴스(三立新聞網)는 21일(이하 현지 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안이헌이 최근 드라마 업계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업계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안이헌은 지인들에게 다시 드라마를 찍고 싶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이헌은 2017년 마카오 사업가 진영련(陳榮煉)과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진영련은 2022년 1월 마카오에서 체포됐고, 불법 도박과 자금세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3년 4월 1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4년 11월 마카오 종심법원이 형량을 징역 13년으로 줄여 확정했다. 이후 안이헌은 연예계와 거리를 두고 공개 석상에도 거의 나서지 않았다.

지난 9월 29일 46번째 생일을 맞은 안이헌은 그동안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노부모를 돌보며 지내 왔다. 복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한 데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남편의 일로 아이들이 여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안이헌이 아직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복귀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드라마로 데뷔한 안이헌은 ‘가을의 협주곡(秋天的協奏曲)’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드라마의 여신’으로 불렸다. 결혼 후 활동을 멈췄지만 출연작 장면들은 지금도 온라인에서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최근에는 절친한 가수 에이린(A-Lin)의 신곡 ‘혼자(一個人)’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10년 가까운 공백을 깼다. 그는 홀로 밥을 짓고 커피를 마시며 혼잣말을 하다 밤에 눈물을 흘리는 인물을 연기했고, 촬영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안이헌은 곡의 데모를 처음 듣고 울음을 터뜨렸다며, 누구에게나 혼자인 순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안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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