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거장 떠났다…유명 감독, 향년 65세로 별세→유족 취재 방문 자제 요청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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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거장으로 불리는 영화감독 나루시마 이즈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나루시마의 소속사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보를 전했다. 소속사는 “생전 나루시마 감독의 작품과 활동을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의금과 조화 등은 사양한다는 고인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을 배려해 직접적인 취재나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나루시마 감독이 열정을 쏟았던 작품들과 그 뜻을 앞으로도 소중히 지키고, 이어 나가겠다”고 뜻을 전했다.
영화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등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춘 배우 야쿠쇼 코지는 자신의 공식 페이지를 통해 “성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글을 남겨 추모의 뜻을 전했다.
1961년생인 나루시마 감독은 대학생 시절 영화 동아리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86년 연출을 맡은 영화 ‘미도리 여인’이 피아 필름 페스티벌에 입선, 해당 작품을 심사한 하세가와 가즈히코와 오시마 나기사 감독으로부터 “영화감독이 돼라”는 권유를 받아 감독의 길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세가와 밑에서 5년간 조수 생활을 하며 영화 제작을 배웠고 조감독으로 소마이 신지, 히라야마 히데유키 등 유명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후 2004년 ‘유단타이테키’로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한 나루시마는 ‘플라이, 대디, 플라이’, ‘미드나이트 이글’, ‘러브 파이트’, ‘고고한 메스’, ‘지금 당장 일 그만두러 갑니다’, ‘패밀리아’, ‘은하철도의 아버지’, ’52헤르츠의 고래들’ 등 여러 히트작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특히 ‘8일째 매미’로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10관왕을 차지, ‘이상한 곶의 이야기’는 몬트리올 세계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에이전시 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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