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톱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자신만의 비공개 소셜미디어 계정이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디지털 기기 중독에 대한 가감 없는 생각을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비공개 계정의 존재를 시인했다. 그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중독되어 있다. 제 스마트폰의 스크린 타임 알림을 볼 때마다 끔찍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수많은 시간을 아무 의미 없는 곳에 쏟아부은 것 같다. 우리가 이런 충동을 마땅히 그래야 할 만큼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화가 나는데, 이건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것이다. 들여다보면 꽤 소름 돋는 일”이라고 스마트폰의 중독성에 깊은 경각심을 표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희귀한 도자기와 일본 공예 장인 관련 영상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기술과 디지털 기기는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신작 영화 ‘더 매직 파어웨이 트리’의 주요 주제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클레어 포이와 함께 디지털 기기에 찌든 자녀들을 데리고 시골 농장으로 떠나는 부부 역할을 맡은 그는 실제 스마트폰 디톡스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우리 모두 스마트폰을 부숴버리거나 숲속이나 바다에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표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이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삶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저라고 다른 사람들보다 나을 건 없다. 누군가 제게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두고 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고, 저 역시 그게 사실이라는 걸 깨달았다. 스마트폰이 같은 방 안에 있는 순간, 사실상 망한 거나 다름없다”라고 강조했다.
영화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기술 배척이 아닌 더 건강한 관계 형성이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영화의 의도는 기술을 망치는 게 아니었다. 우리는 모든 기술이 꼭 나쁘다고 말하길 원치 않았다. 우린 그저 그것과 더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싶었을 뿐이다. 우리는 꼭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것들에 완전히 지배당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소셜 네트워크’, ‘핵소 고지’ 등 수많은 대표작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그가 솔직하게 전한 디지털 중독 고백에 대중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