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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캐릭터 포스터와 2차 갈등 티저를 잇달아 공개하며 내달 12일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돋궜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네 인물의 온도차 ‘눈길’
19일 ‘너 말고 다른 연애’ 제작진은 남궁호(서강준), 이미도(안은진), 한태승(이주안), 박수아(조아람)의 캐릭터 포스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포스터 속 남궁호는 “네가 꾸는 꿈은 날 설레게 했어”라는 문구와 함께 아련한 눈빛으로 이미도를 응시하며, 익숙함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을 드러낸다. 반면 이미도는 붉어진 눈시울로 “너를 잃고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어 흔들리는 감정을 짐작게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새롭게 등장하는 한태승은 “내가 도망가게 해줄까?”라는 문구로 여유로운 미소를 드러내며 색다른 설렘을 예고했고, 박수아는 “대리님은 제가 아는 사람 중 제일 멋있는 사람이에요”라는 고백으로 남궁호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2차 티저도 화제…10년 연인의 ‘권태’ 담았다
포스터에 앞서 공개된 2차 갈등 티저 영상은 서서히 식어가는 남궁호와 이미도의 관계를 담았다. 남궁호는 “언제부터였을까, 이미도가 점점 시들기 시작한 게”라는 독백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이미도는 “그때의 우리가 가졌던 뜨거움은, 설렘은 대체 어디서 잃어버린 걸까”라고 되묻는다. 온도차는 언쟁으로 번져 남궁호가 “우리 10년 만났어, 어떻게 예전이랑 똑같아”라고 말하자 이미도는 “너의 그 사랑은 날 초라하게 만들어”라며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린다. 서로의 가장 눈부신 순간과 가장 어두운 시절을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은 결국 길 한복판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 채 등을 돌려 각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극 중 남궁호는 훈민 제과 TF팀 대리로 단 10분 만에 누구든 내 사람으로 만드는 뛰어난 친화력을 지녔지만 부모로 인해 일찍 세상을 배울 수밖에 없던 인물이며, 이미도는 대학 졸업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신예 영화감독이었으나 번번이 작품이 무산되며 현재는 인생의 밑바닥을 지나고 있는 인물로 설정됐다.


▲주연 서강준·안은진의 필모그래피 보니
서강준은 정식 데뷔 전인 2012년 SBS ‘신사의 품격’과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3년 KBS 2TV ‘굿닥터’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쳤다. 같은 해 9월 2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공식 데뷔했으며, 강태오·공명·유일·이태환·김소은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 역으로 까칠한 반항아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전역 복귀작인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맡아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 지난해 방영된 MBC 금토 드라마 중 시청률 1위에 올랐고 이 작품으로 연기 인생 처음으로 2025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안은진은 2022년 영화 ‘올빼미’에서 소용 조씨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악역임에도 호평받으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과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SBS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취업 준비생 고다림을 연기해 방영 내내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고, 넷플릭스에서는 9주 연속 차트에 진입해 2주 연속 비영어권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도 성공했다. 해당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이주안이 이미도에게 접근하는 변호사 한태승을, 조아람이 남궁호의 직장 후배 박수아를 맡았다. 법무법인 재강 소속인 한태승은 애초 이미도를 일방적으로 해고한 영화사 측 의뢰를 받아 협박을 일삼던 인물이었으나, 밑바닥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는 이미도에게 점차 남다른 관심을 두게 되며 승소만을 좇던 삶에 파동이 일기 시작한다. 남궁호와 특별한 과거 인연이 있는 박수아는 훈민 제과에서 그를 다시 만난 순간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흔들리던 남궁호의 마음에 새로운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곽시양이 법무법인 재강 대표 서주혁으로 분해 목표를 위해서라면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며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총 14부작으로 제작된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내달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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