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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홍민기의 데이트 폭력과 임신중절 종용 의혹을 공론화했던 전 여자친구 A씨가 개인 계정을 통한 폭로를 중단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 자신의 계정 스토리를 통해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개인 계정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넬의 ‘1:03’ 노래 재생 화면을 올리며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초 올려두었던 초음파 사진, 의료 진료 기록, 상처 사진 등 관련 증거글은 삭제되었고 고소 계획을 밝힌 글만 남은 상태다.
앞서 A씨는 홍민기에게 발송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서 일부를 올리며 데이트 폭력, 언어폭력, 동료 비하, 반려견 학대 의혹 등을 연속으로 주장했다. A씨는 “이별 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사랑이 아닌 명백한 폭력이자 착취임을 알았다”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내게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의 강력 대응 방침에도 A씨는 임신중절 수술 강요를 추가로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홍민기 소속사 측은 20일 “당사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스토킹 및 명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임신중절 종용 의혹에 대해서도 “배우에게 초음파 사진이나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이 없으며 낙태를 종용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부인했다. A씨가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당일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하고 혼자 타는 영상을 보내왔다며 관련 대화와 영상을 확보해 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이에 임신중절 수술 진료내역서와 초음파 사진, 폭행 자료, 대화 기록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던 양측의 공방은 A씨의 폭로 중단과 법적 절차 진행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양측 모두 법정 다툼을 공식 예고함에 따라 향후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홍민기, A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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