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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비매너 논란→공개 사과’ 3년 만에 의미심장 고백…”과거로 돌아간다면” [RE:뷰]

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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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성훈이 과거 태도 논란 이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성훈의 채널 ‘성훈 해 Just Do It SungHoon’에는 ‘인생이 가장 힘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성훈은 낚시터를 찾아 취미 생활을 즐기던 중 힘든 시기를 견딘 방법부터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낚시를 인생에 빗댄 성훈은 “자력으로, 인력으로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 내가 아무리 용써봤자 안 될 때는 진짜 안 된다”며 “그럴 때는 한 번쯤 풀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남자든 여자든 힘든 일들이 계속 생긴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긴다”며 “노력해서 이겨낼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주변에서 도와줘도 안 되고 본인 스스로도 이겨낼 수 없는 경우들이 살다 보면 한 번씩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그럴 때는 억지로 버티기보다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성훈은 “그냥 좀 시간이 흘러가도록 풀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며 누구에게나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듯한 이야기도 꺼냈다. 성훈은 “힘든 일은 반전의 느낌으로 확 변하지 않더라도 지나가긴 지나가는 것들”이라며 “좋다가도 본인이 그 좋음에 너무 취해서 방심하는 순간 다시 또 힘들어질 수도 있는 게 인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이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정말 현명하고 슬기롭게 잘 살 것 같다. 인생을 즐기면서 시간도 행복하게 잘 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이런 일이 닥쳤을 때는 ‘이렇게 극복하면 돼’, ‘이렇게 넘어가면 돼’라는 것도 있을 거고, 잘 풀릴 때도 ‘지금 이거 즐기는 건 좋지만 그래도 좀 조심은 하자’라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훈의 과거를 돌아보는 듯한 발언은 그가 앞서 방송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을 겪었던 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성훈은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맛집 앞에서 긴 대기 줄을 마주하자 “나는 줄 못 선다. 대기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옆집을 가버린다”고 말해 프로그램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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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과정에서의 행동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고기를 굽던 집게로 음식을 먹는가 하면 머리를 흔들어 땀을 터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비위생적이고 비매너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성훈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시간을 보낸 성훈은 이날 앞으로 찾아올 기회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흔히 말하는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이야기에 그는 “아니다. 더 온다. 더 많이 온다”며 “더 많은 기회가 생기는데 이게 기회인지 뭔지 알 수가 없다. 지나고 나서야 ‘그때 그게 기회였는데 내가 그걸 잡았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를 계속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으면 그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이라며 결국 기회를 붙잡는 것은 준비된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미래 역시 장담하지 않았다. 성훈은 현재 하는 일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도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하게 하고 있을지조차도 나 스스로 사실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5년, 10년 뒤에 내가 다른 쪽에서 뭔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5년, 10년, 20년 뒤에도 잘 풀려서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건 알 수 없는 것”이라며 그간의 심정을 전했다.

한 차례 논란을 지나온 성훈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더욱 현명하고 슬기롭게 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전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성훈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N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을 통해 3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성훈 해 Just Do It Su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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