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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별이 과거 가족이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비극과 그 안에서 피어난 남편 하하와의 진정한 사랑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6일 공개된 컴패션 공식 채널 영상에서 별은 데뷔 직후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시련을 무거운 마음으로 떠올렸다. 화려했던 데뷔곡의 성공과 신인상 수상의 기쁨도 잠시, 아버지가 건강 검진 중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의료사고로 식물인간이 되는 비극을 맞닥뜨렸다. 별은 “위내시경 중 식도와 후두에 상처가 나 급성 세균 감염이 됐다. 수술 후 약물 쇼크로 심정지가 왔고 뇌 손상으로 이어졌다”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후 1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가족 전체가 병수발에 매달리는 힘겨운 나날이 이어졌다. 별은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아빠 병수발을 했던 오빠의 20대를 생각하면 나보다 가엽다”며 “아빠와 엄마, 오빠를 보면 내가 힘들다는 말조차 꺼낼 수 없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희망이 아득했던 시절, 남편 하하의 존재는 가뭄 속 단비와도 같았다. 적극적인 구애 끝에 병석에 누운 아버지를 인사시키는 자리에서 별은 내심 상대가 부담을 느낄까 걱정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하하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이 집안에 들어오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서로를 극진히 아끼는 가족의 모습에 감동한 하하는 이들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별은 “고생했다는 그 어떤 말보다 내 10년의 세월을 알아준 첫 번째 사람이었다”며 깊은 고마움의 눈물을 보였다.

결혼식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었지만,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던 하하는 상주로서 자리를 지켰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컴패션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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