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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비트에 집착해 아들과 갈등을 빚었던 비트가족 엄마가 솔루션 후 5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3일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선 ’비트가족‘의 5개월 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월 출연한 비트 가족 모자. 엄마는 아들의 건강에 집착하며 엄마표 비트죽으로 아들이 먹는 것에 대해 도를 넘은 통제를 했고 아들은 억지로 비트 죽을 먹으며 괴로워했다. 배가 부른 후에도 먹을 것을 강요하고 통제하는 엄마의 모습에 거세게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당시 오은영은 건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엄마에게 “가까운 분들 중에 건강이 아주 안 좋은 분이 있었나?”라고 질문했고 엄마는 과거 친정엄마가 몸이 좋지 않았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아픔을 털어놓으며 엄마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아내의 깊은 내면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킬 거야’ 이런 것들이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짚었고 엄마는 “소중한 아들에기에 어긋난 모정이 생긴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이날 방송에선 5개월 뒤 찾은 비트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근황에 대해 엄마는 “몰매를 많이 맞았다. 악성 댓글이 많았다. 처음에는 댓글을 봤을 때 굉장히 충격이고 상처를 받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난후 바뀌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아들을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대학자퇴를 한 후 방황의 시간을 보내며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던 아들은 다시 대학에 재입학 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열심히 운동을 해서 체증 역시 1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학업에 몰두하면서 게임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것. 또한 집에 돌아와 엄마가 만든 샌드위치로 함께 식사를 했다.





모자는 “비트죽은 아예 안 먹는다”라고 밝혔고 아들은 “아침식사는 무조건 갈아 먹는다는 생각자체를 안 해서 놀랐다”라며 엄마의 변화를 언급했다. 모자의 식사 풍경 역시 달라졌다. 건강 걱정대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오붓하게 도란도란 나누며 모자 사이 역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때 엄마가 과일을 먹자고 말했고 아들은 배가 부르다고 힘들어했다. 과거엔 아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먹을 것을 강요했던 엄마는 배가 부르다는 아들의 반응에 “너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아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는 제작진이 냉장고 깊은 곳에서 비트를 발견하자 냉장고 속 남은 비트는 가족들과 가끔 먹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들은 180도 달라진 엄마의 변화에 “바뀌려고 노력하는 것도 많이 보이고 나에 대해서 신경 쓰려 하는 것도 보여서 감동을 받았고 엄마가 지금보다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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