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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소속사와 정산금 갈등을 겪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케빈이 의미심장한 엑셀 문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케빈은 29일 자신의 계정에 엑셀 문서 일부를 찍은 사진과 함께 “돈은 다시 돌아오겠죠?”라는 글을 남겼다. 케빈은 “엑셀이 최고의 친구이자 최악의 적”이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사진에는 날짜와 함께 ‘5235616’, ‘25092808’, ‘15000000’ 등 구체적인 숫자가 나열되어 있었다. 팬들은 그가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 내역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더보이즈 멤버 9인은 정산금 미지급과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4월 정산금 지급 의무 위반 등을 인정해 멤버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반면 원헌드레드 측은 본안 소송을 예고하며 “멤버들에게 지급한 전속계약금이 총 135억 원이며 미지급 정산금은 약 16억 6,000만 원”이라고 대립했다.
이 가운데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는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은 8월 3일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차 대표는 연예인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을 조건으로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았으나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차 대표 측 변호사는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 혐의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라며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법원에서 충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가원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와 멤버의 정산금 폭로가 맞물리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더보이즈’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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