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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故 박주아, 끝내 밝히지 못한 의료사고…사망 14주기 [RE:멤버]

작성자 아바타 유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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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포토] 故 박주아 빈소 '영정 사진만 덩그라니...' : 네이트 연예

[TV리포트=유다연 기자] 연기만 바라보며 살던 배우 고(故) 박주아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다.

박주아는 지난 2011년 5월 16일 수술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고인은 2011년 초 신우암 판정을 받았다. 그해 4월 로봇을 이용한 신장 절제 수술을 받던 중 십이지장 천공이 발생했고 이후 뇌사상태에 빠졌다. 결국 한 달 뒤인 5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한 지 50여 일 후 사인이 병원에서 밝힌 다발성 장기 손상이 아닌 십이지장 천공이라고 주장하며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면서 외과 사망 진단서에는 십이지장 천공이, 비뇨기과 사망 진단서에는 신우암이 각각 사인으로 적혔다며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허위 진단서임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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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 측은 로봇수술 과정에서 십이지장 천공이 생긴 것은 맞지만 사전에 천공 등 예상 부작용 설명 후 수술 동의서도 받았다면서 천공은 어떤 수술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의료사고 의혹을 부인했다.

결국 검찰은 1년 6개월 만인 2013년 1월 의료진 과실을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한편 1942년 태어난 고인은 20세였던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며 드라마 ‘여로’, ‘가시고기’, ‘토지’, ‘불의 나라’, ‘태조 왕건’ 등 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이선우(심형탁) 할머니를 연기했던 MBC ‘남자를 믿었네’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유다연 기자 yd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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