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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할리우드 영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등에 출연했던 영국 배우 버나드 힐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5월 5일 버나드 힐이 향년 79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 당시 그의 약혼자 앨리슨과 아들 가브리엘이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12월 영국에서 태어난 버나드 힐은 1973년 ‘하드 레이버’로 데뷔 후 영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국내에 얼굴을 알린 것은 1997년작 ‘타이타닉’과 2000년대 ‘반지의 제왕’ 시리즈다.
버나드 힐은 ‘타이타닉’에서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연기했고, ‘반지의 제왕’ 2, 3편에서 로한의 세오덴왕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1982년 그는 BBC 드라마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Boys from the Blackstuff)에 출연, 실직자 요서 휴스 역을 완벽히 연기해 내며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5년에는 BBC ‘울프 홀'(Wolf Hall)에서도 헨리 8세 시대 노퍽 공작으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버나드 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반지의 제왕’ 배우들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배우 일라이저 우드(프로도 역)는 “우리의 친구이자 왕이었던 버나드 힐. 안녕히.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숀 애스틴(호빗 샘 역) 역시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용감했고, 재미있었고, 무뚝뚝했고, 화를 잘 냈고, 아름다웠다”라며 버나드 힐을 향한 존경을 내비쳤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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