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남태현, 이번엔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치

[TV리포트=성민주 기자] ‘마약 혐의’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8일 SBS는 강남경찰서를 인용, 남태현이 이날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도로변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주차 후 문을 열다가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남태현은 이후 20m 가량을 운전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그때 남태현은 경찰에 대리운전을 기다리는 중이라 진술했으며, 만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남태현을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남태현은 지난해 8월 마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던 서민재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을 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며,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해왔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