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박민영이 검찰 소환조사 관련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 씨는 지난 13일(월)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님을 확인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SBS는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민영이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검찰에 출석한 박민영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그럼에도 검찰은 박민영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됐다.
박민영은 지난해 10월 ‘빗썸 계열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종현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와 더불어 박민영의 친언니가 계열사의 사외이사로 등록돼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박민영 역시 강종현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박민영 측은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인 박모 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강종현은 지난 2일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서 여동생 강지연과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다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4일(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소속 배우 박민영씨의 검찰 소환조사 및 출국금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박민영씨는 지난 13일(월)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님을 확인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서 죄송하고, 이에 대한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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