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3일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는 “경찰 측 수사 요청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경찰 수사 받게 되면 모두 이야기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황영웅을 두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황영웅은 앞서 수차례 조항소의 소속사 우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황영웅의 폭행 전과, 학교 폭력 관련 폭로가 빗발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으나 ‘불타는 트롯맨’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전국투어콘서트에도 함께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의 전과 사실을 인지하고도 계속 출연 시키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1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의혹이 커지자 황영웅은 결국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차했다.
황영웅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오는 7일 진행된다. 황영웅을 제외하고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등 총 7명이 참여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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