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tvN ‘일타 스캔들’에 출연한 배우 강나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나언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떨리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본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니 실감이 안 난다. 후련한 마음보다는 아쉬움과 섭섭한 감정이 더 큰 게 사실이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수아도 저도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거 같다”라며 ‘일타 스캔들’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나언은 ‘일타스캔들’ 최종회에서 아빠의 불륜으로 인해 부부 싸움을 하는 부모님을 위태롭고 불안하게 지켜보다가, 부모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안쓰러운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자식만을 위하는 김선영(조수희 역)을 향해 “엄마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해. 난 괜찮으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기적인 줄만 알았던 강나언의 변화였다.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온 노윤서(남해이 역)에게는 “너 없으니까 지루했어. 이거 그동안 너 수업 빠진 거 필기한 노트, 심심할 때 보라고”라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밉상’ 방수아의 철이 든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우림고 트러블 메이커에서 의젓한 의대 새내기로 성장한 방수아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노윤서와 이채민(이선재 역)과 미소를 유발하는 티키타카로 한껏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강나언은 이민재(서건후 역)와 썸 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일타스캔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나언은 올해 방영될 tvN ‘구미호뎐 1938’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엔터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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