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대학교 ‘주식 동아리’ 체험에 나섰다. 이창섭은 12년 차 가수로서 ‘엔터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2일 ootb STUDIO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 채널에 ‘전과자’ 14화를 올렸다. 이날 MC 이창섭은 단국대학교 주식 동아리를 찾았다.
이창섭은 재테크를 하냐는 질문에 “항상 주식을 5년을 보고 산다. 5년 전에 산 게 마이너스 70%…”라며 ‘웃픈’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그는 친구 권유로 산 주식이 있다며 “내가 뺀 뒤에 엄청 오르더라. 잃는 것보다 난 뺐는데 계속 오르는 것이 더 속 쓰리다”고 말해 전국 개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주식 동아리에 들어간 이창섭은 부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주식이 오를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섭은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12년 차 가수로서 발표자에게 “큐브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에 발표자는 “나쁘지 않게 본다. 아시다시피 (큐브의) 대표적인 그룹 ‘(여자)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창섭은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후배 가수 (여자)아이들의 실력을 인정했다.
발표자는 현장에 있는 이창섭을 위해 비투비도 언급했다. 그는 “엔터주는 꾸준히 오래 사랑을 받으면서 천천히 우상향하는 이런 아티스트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엔 비투비가 있다”라고 말해 이창섭을 위로,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이창섭은 “큐브에 비투비가 없으면 주가가 많이 떨어질까?”라고 물었고 발표자는 “(여자)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모의투자 시간에서 이창섭은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뭔지 보여주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낸 것과 달리 220만 원 손실을 기록하며 대결에서 패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섭은 “주식 동아리를 통해 앞으로의 삶에도 밀접하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한 것같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JYP와 큐브 주식 중 어느 주식을 살 건지’를 묻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ootb STUDIO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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