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10여 년이 흘러도 여전한 사랑. 결혼식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 결혼 10주년,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마인드 웨딩이 스타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또 한 번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한 스타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 김승우♥김남주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김승우 김남주 부부는 이번 화보에서 결혼식 때 입었던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다시 착용해 화제가 됐다. 그때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재연했을 뿐 아니라 10여 년 전 체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들의 자기관리에 감탄이 이어졌다.
◆ 최수종♥하희라
지난 1993년 11월 20일 결혼 이후 매년 결혼 기념일 두 아이들과 함께 봉사의 시간을 나눠온 최수종. 결혼 20주년 기념 이벤트로는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선택했다. 리마인드 웨딩 촬영 당시 최수종은 자신의 SNS에 “2014년 인생 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라고 말하며 떠나는 것이다. 사랑합니다”라고 하희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변정수♥유용운
변정수는 2012년 결혼 17주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그의 리마인드 촬영 계기는 조금 특별했다.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기 위함이었던 것. 변정수는 리마인드 웨딩 촬영 후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갑상선암에 걸려 당시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니냐. 그래서 리마인드 웨딩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 션♥정혜영
앞서 지난 2014년 8월 션-정혜영 부부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4명의 아이들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 당시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혜영은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앞두고 10년 전 결혼식이 생각났다. 10년이 지났어도 이 남자를 사랑하는 게 큰 감사고 축복이고 행운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늘 아침에도 눈 뜨자마자 ‘사랑해’라고 인사했다”며 션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 안정환♥이혜원
화보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이혜원에게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한 안정환. 과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의 결혼식이 10년 만에 재연됐다. 안정환과 이혜워은 지난 2013년 결혼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안정환은 당시 “너를 만난 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 굉장히 슬프다.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하늘나라로 가잖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나의 첫사랑이자 끝사랑 혜원이 사랑해”라고 편지를 읽어 이혜원을 감동시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엘르, 더퀸, 우먼센스, 마리끌레르, 세인트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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