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시그널’에서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보여준 조진웅, 손현주가 영화 ‘사냥’에서 또 한번 만난다. 브라운관에서 시작돼 스크린으로 이어진 두 남자의 만남. 또 한번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줄까.
최근 브라운관을 지배하는 남자 배우들의 활약. 지난 1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역시 마찬가지였다.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조진웅은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이재한 역에 완벽히 스며들며 생애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이재한을 빛나게 해준 것은 역시 악의 축. 이 역에는 손현주가 특별 출연해 폭 넓은 연기력을 선사했다. 손현주가 맡은 역할은 인주사건과 대도사건의 배후인 국회의원 장영철. 손현주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또한 이재한을 위기에 빠뜨리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형사와 그가 소탕해야할 국회의원으로 출연한 조진웅, 손현주. 그들이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발걸음을 옮겨 재회했다. 두 사람이 만난 영화는 2016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샤냥.
‘사냥’은 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된 금맥을 독차지하려는 엽사 무리와 이들을 저지하려는 사냥꾼 기성의 긴박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사냥’에서 조진웅은 금맥을 손에 넣기 위해 엽사 무리를 진두지휘하는 동근 역을 맡아 출연한다. 비리 국회의원으로 출연한 손현주는 이번 영화를 통해 마을 경찰서 손반장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이 스크린에선 또 어떤 호흡을 보여줄까. 믿고보는 두 배우가 완성한 영화 ‘사냥’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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