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에 100% 일치하는 스타가 있다. 바로 장근석, 여진구. 어린 시절부터 훈내 폴폴 나는 외모로 이모들의 마음을 꽉 잡은 두 남자. 어엿한 성인 남자로 성장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7살에 아동복 카달로그 모델로 데뷔한 장근석. 그는 1998년 SBS 드라마 ‘포옹’으로 연기를 시작해 2000년 ‘요정 컴미’, 2001년 SDBS ‘여인천하’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장근석은 역변의 시기를 무사히 넘기고 훈훈한 성인 배우로 성장했다.
장근석은 KBS2 ‘황진이’를 통해 수많은 팬을 양성한 후, KBS2 ‘쾌도 홍길동’,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한류 스타로 군림했다. 장근석은 현재 욘사마 배용준을 잇는 일본 최고의 한류 스타로 통하고 있다.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했다. 똘망똘망한 외모의 여진구는 데뷔 시절, 어린 나이임에도 깊은 연기력을 보여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진구는 방송가, 영화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고 영화 ‘사과’, ‘쌍화점’, SBS 드라마 ‘일지매’, ‘타짜’, ‘뿌리 깊은 나무’ 등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력을 펼쳤다.
이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동굴 목소리를 발산하며 ‘여심스틸러’로 자리잡은 여진구는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서부전선’,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남자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여진구는 어린 나이임에도 누나팬들을 설레게 했고 ‘진구 오빠’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를 향한 여자팬들의 사랑은 나이를 불문, 뜨겁다.
될성부른 나무 장근석, 여진구가 한 자리에 모였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장근석은 백대길 역으로, 여진구는 연잉군(영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장근석, 여진구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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