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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오랜 연기 내공으로 주름마저 ‘멋짐’으로 표현해내는 명품연기의 달인 정웅인 이성재 차인표 등이 농익은 연기와 훈훈한 외모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미중년의 선두 주자는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웅인이다. 그는 강기탄(강지환)을 보필하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사건의 중심에서 그의 복수를 돕는 문태광 역을 맡았다.
문태광은 냉철한 두뇌와 판단력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강기탄과의 브로맨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웅인은 특유의 능글맞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극을 부드럽게 만들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그들의 복수극을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정웅인의 깔끔하고 정돈 된 수트 패션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현재 한 조직의 주요 요직을 도맡은 그의 역할과 딱 맞아떨어져 어느 한 곳 모자람 없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무엇보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넓은 연기 스펙트럼만큼이나 노련한 그의 연기는 극을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역시 정웅인’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는 호평이다.
이어 안방극장 미중년 계보를 잇고 있는 두 번째 주자는 이성재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주방에서 항상 칼, 불, 시간과 싸우며 접시가 싹 비워질 때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셰프로 분해 섹시한 중년남자의 향기를 짙게 풍기고 있는 것. 이성재는 탄탄한 잔근육과 자상함으로 녹슬지 않은 미중년 파워를 가감 없이 보이며 뭇 여성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매주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차인표다. 그는 현재 아내와 함께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마음 속 깊이 양복 만드는 일에 대한 꿈을 갖고 사는 인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회에서 민소매를 입고 통닭을 튀기는 그의 모습에서 20대 남성 못지 않은 튼실한 팔 근육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미중년들이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만큼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이김프로덕션, SB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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