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가수 현아가 밀라노 거리를 접수했다.
26일 패션 매거진 ‘쎄씨’ 측은 현아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현아는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바쁜 일정 가운데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현아는 밀라노 브레라 거리, 두오모 성당, 나빌리오 등에서 지친 기색 없이 성실히 화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장소로 밀라노를 택한 이유에 대해 현아는 “유럽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 길거리만 걸어도 좋다. 아무렇게나 서있는 건물들이 꼭 하나의 이야기 같다. 그 분위기를 계속 간직하고 싶어 평소에 유럽 영화도 자주 본다. 공연을 하러 많은 나라에 갔지만, 밀라노는 안 와봐서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익숙해진 것들에 대해 느슨해질 법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현아는 “그룹 활동, 솔로 활동, 트러블 메이커 등 그동안 제게 주어진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다만 그 기회들을 그냥 넘기지 않고 감사히, 열심히 몰입해서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하지만 저는 바쁜 게 좋다. 나를 지켜봐 주는 팬들과 스태프들,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고 맏딸인 저를 언제나 믿어주는 엄마, 아빠의 믿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아는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무대 위의 모습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억울하지 않다.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제가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무대를 잘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제가 원래 늘 자신감 있고 자존감이 높아서 그렇다기 보다, 일할 때만큼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 그렇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하고 투자하는 많은 시간이 있기도 하다”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더 많은 현아의 화보는 ‘쎄씨’ 11월호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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