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17일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4월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공효진이 앞서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공효진과 케빈오가 결혼을 준비 중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1999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공효진은 드라마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건빵 선생과 별사탕’ ‘고맙습니다’ 등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질투의 화신’ 등 작품을 통해 로코 여왕의 자리에 오르며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199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케빈오는 명문 다트머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은 가수.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한 바 있다. ‘Stardust’ ‘알아줘’ ‘연인’ ‘How Do I’ ‘Remember’ ‘Oh, My Sun’ 등 곡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효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공효진 배우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합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딛을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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