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왜 저러나 했는데”…서현진, 유연석과 10년 만의 재회→솔직한 소감 밝혔다 (‘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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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배우 서현진이 10년 만에 다시 만난 유연석의 연기 습관을 두고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유연석, 서현진과 조영민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유연석 분)와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서현진 분)이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며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유연석과 서현진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에 다른 장르, 다른 관계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팬분들도 우리 둘이 언제 한번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시더라. 이렇게 만나게 돼 의미가 남달랐다”라고 전했다. 그는 “첫 촬영은 긴장되고 어색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재밌을까 싶었다. 서로 잘 알기도 하고 10년 전 기억도 너무 좋게 남아 있다”라며 “첫 촬영 현장이 짜릿했다. 두려움보다 흥미로웠다”라고 회상했다.
서현진은 유연석의 촬영 습관을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과도, 배우들과도 두 번째 만남이라 첫 촬영도 이미 한두 달 작업한 것처럼 느껴졌다. 서로 작업 스타일을 알기 때문”이라며 “오빠가 리허설에 시간을 들이는 타입인 걸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땐 ‘시간 잡아먹게 왜 저래’ 했는데, 이제는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걸 안다”라며 “지금도 여전히 그렇고, 여전히 좋은 결과물로 이어져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10년 사이 달라진 점을 묻자, 서현진은 “훨씬 능수능란해졌다. 말로 설명하기엔 애매한데 뭔가 훨씬 유려해졌다”라고 답했다. 그는 “서로의 아이디어도 더 풍성해졌다. 합을 맞출 때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우리가 시간을 그냥 보낸 게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오히려 서현진에게서 여유를 느꼈다고. 그는 “오히려 내가 현진이를 오랜만에 만나면서 능수능란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서현진이 “NG가 많이 나서?”라고 묻자,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 때는 NG가 거의 없었다. 대사 실수라기보다는 능청스러워진 것 같다. 여유가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는 응급실이 배경이라 긴장하면서 찍었는데, 이번엔 나보다 더 유연해진 것 같다”라며 “10년 동안 좋은 시간, 좋은 경험을 하고 왔구나 싶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윤시은 기자 / 사진=MBC ‘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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