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세다고→해고당해”…최백호, 18년 만 하차 ‘충격’ 이유 밝혔다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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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가수 최백호가 SBS 라디오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최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설의 고수’ 코너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대한민국 3대 코가 있다. 지코, 개코, 그리고 이 분”이라 언급하며 최백호를 소개했다. 최백호를 환영하던 박병수는 “다른 방송에서 라디오를 꽤 오래 하셨다. 얼마나 하셨느냐”라며 운을 뗐다. 최백호가 “18년”이라고 대답하자 박명수는 “발음이 조금”이라 말하며 농담을 건넸다.
박명수는 라디오 방송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지 물었다. “아쉬움이 좀 있다”라며 답변을 머뭇거리던 최백호는 “20년을 채웠으면 좋았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쪽에서 운영이 좀. 출연료가 세다며 잘렸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고, 박명수는 “어떤 의미인지 알겠습니다”라며 자칫 무거워질 뻔한 분위기를 수습했다.
생각지도 못한 최백호의 발언에 박명수는 “선생님과 저랑 많이 통하는 거 같다. 스타일이 비슷한 면도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최백호는 “비슷하면 안 된다. 박명수 씨도 곧 잘릴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맞장구를 치며 “괜히 모신 거 같다. 오시자마자 잘린다고 말씀하셔서”라며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라디오쇼’를 11년째 진행 중이라며 최백호에게 “라디오 또 하실 생각이 있으시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정나미가 떨어졌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지금이 너무 좋다”라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도 하실 수 있고 여행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앞서 최백호는 2008년부터 SBS 러브FM(103.5MHz)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18년 동안 이끌다 지난 3월 방송을 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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