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 받으며 ‘절뚝’…돌연 ‘건강 이상설’ 파장→팬들 가슴 철렁이게 한 원로 스타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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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혜자와 사미자, 가수 심수봉 등 원로 스타들이 부축받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며 몸 상태를 향한 우려를 낳았다.

김혜자는 지난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 팀과 함께 섰다. 은은한 분홍빛 한복에 붉은색과 노란색 고름, 소매 끝 옥빛을 더하고 꽃 장식 헤어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팬들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했다.
하지만 행사 도중 연신 기침을 했고, 송일곤 감독의 부축을 받아 이동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올해 85세인 그의 상태를 두고 장거리 이동과 쌀쌀해진 날씨 탓에 컨디션이 나빠 보인다는 걱정이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영화 관계자는 “단순한 감기 기운”이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수봉 역시 무대 위에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채널 ‘Rock Music’에 올라온 공연 전체 영상에는 그가 20일 전북 진안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스태프에게 의지해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다현을 겨냥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로 그 무대로, 노래하는 동안에는 여러 차례 목과 허리 부근을 짚기도 했다. 같은 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그는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염려가 나왔다.
해당 축제에서 심수봉은 김다현의 다음 순서로 올라 “앞에 노래 부른 여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등의 표현을 썼다. “내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는 발언까지 나오자, 원로 가수가 관객 앞에서 17세 후배를 공개 저격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사미자의 근황은 동료 배우 한지일을 통해 알려졌다. 한지일은 지난 3월 자신의 계정에 “국민 엄마 사미자 선배님께서 낙상하셔서 잘 걷지를 못한다. 후배 도움받고 (겨우 걷는 중)”라는 글과 함께 지팡이를 짚고 양쪽에서 부축받는 사미자의 영상을 공유했다.
1940년생인 사미자는 지난해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2018년 방송 중에 뇌경색 때문에 쓰러졌다. 오른쪽 다리가 내 마음대로 안 됐다. 피가 안 통하니까 뼈가 괴사하기 시작했다. 수술받아서 지금은 감쪽같이 괜찮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에도 심근경색과 당뇨 진단을 받았던 그는 1964년 동아방송 공채 1기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1962년 KBS 1기 탤런트 출신 김관수와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Rock Music’, 한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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