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가수 이무진의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기존과 다른 결정을 내렸다.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8민사부(다)는 이무진과 그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간 소송에 대해, 지난 8월 27일 예정됐던 선고를 취소하고 조정 회부를 결정했다. 조정 회부는 재판부 판결 전 양 측이 합의를 통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절차를 뜻한다. 이는 이무진이 소속사에 약 21억 원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2022년 이무진은 빅플래닛과 처음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던 지난 3월 소속사로부터 일부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이무진은 신뢰 관계 파탄과 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6월 그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이를 인용해 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본안 판결 전까지 이무진과 소속사 간 계약 효력은 정지됐으며, 이무진은 독자적인 연예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처분 신청 인용 이후 소속사가 답변서를 내지 않자 이무진 측은 지난 8월 3일 법원에 변론 없이 곧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하는 무변론 판결을 신청했으나 선고 전날인 같은 달 26일 소속사 측이 답변서를 제출하며 무변론 판결이 취소됐다.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00억 원 사기 혐의를 받는 자산가 차가원 대표의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이다. 이무진 외에도 보이 그룹 더보이즈나 엑소 첸, 백현, 시우민 등이 정산 미지급을 문제 삼으며 소속사와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이무진은 마운드미디어 산하의 신생 레이블 ‘물음표’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기로 밝힌 바 있다. 마운드미디어는 레이블과 이무진의 지향점이 “즐거움과 재미뿐만 아니라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무진은 지난 2021년 JTBC ‘싱어게인2’에서 ‘교수님 죄송합니다’라는 대학 과제 곡을 선보이며 처음 화제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에피소드’, ‘청춘만화’, ‘신호등’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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