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장윤정을 비롯한 트로트 스타들이 잇따라 떠난 티엔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엔엔터)에서 임원 3명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심 정황이 불거졌다. 회사는 내부 감사를 통해 이를 파악하고 형사 고소와 민사소송 등 법적 대응 준비에 착수했다.
27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티엔엔터는 최근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원 3인과 얽힌 업무상 횡령·배임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 이들 세 사람은 현재도 모두 티엔엔터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을 상대로 한 형사 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함께 준비하는 단계다. 다만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관련 절차를 정식으로 접수한 상태는 아니다. 의심 금액 역시 아직 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티엔엔터는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고소·손해배상 청구 등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안은 회사 내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는 이미 이사회에 보고됐고, 회사는 추후 수사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 조사에도 협조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의심 정황이 확인된 단계일 뿐, 실제 횡령·배임 혐의가 성립하는지는 향후 수사와 재판을 거치며 가려질 전망이다. 해당 사내이사들에게는 입장을 듣기 위한 연락이 시도됐으나 답변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엔엔터 주가는 이날 곤두박질쳤다. 장중 496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찍었고, 이후 낙폭을 다소 만회했음에도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39%(201원) 내린 507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티엔엔터에는 도경완, 라미란, 붐, 양세형, 이영자, 유세윤, 이지혜, 이은형, 장동민, 제이쓴, 홍현희, 허경환, 김숙 등이 소속돼 있다. 반면 지난해 말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 장윤정을 시작으로 이찬원, 박지현, 김희재 등 트로트 스타들은 최근 연이어 회사와 결별했다. 장윤정은 자신이 직접 설립한 ‘장윤정기획사’로 자리를 옮겼고, 이찬원·박지현·김희재는 ‘그레이스이엔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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