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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연예계에 나이 장벽을 허문 스타들의 핑크빛 열애와 결혼 소식이 잇따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띠동갑은 기본이며 그 이상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들은 공통의 관심사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며 대중의 부러움 섞인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누리꾼들의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커플은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가수 장기하(44)와 배우 윤가이(25)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4’에서 호스트와 크루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음악과 영화라는 확고한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피해 2년 넘게 예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인정 후 이들의 과거 개인 계정 활동 흔적도 뒤늦게 재조명됐다. 윤가이가 지난 5월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6’을 방문해 맥주를 즐긴 사진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 장기하가 같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던 사실이 알려지며 연인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영화 ‘밀수’, ‘베테랑2’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한 장기하와 ‘마당이 있는 집’, ‘악귀’에 이어 넷플릭스 기대작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에 출연을 앞둔 대세 배우 윤가이의 만남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배우 김지석(45)과 이주명(33) 역시 12살의 나이 차이를 딛고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커플이다. 두 사람은 배우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특히 김지석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해 큰 주목을 받았다. 과거 김지석은 인터뷰를 통해 “공개 열애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사랑이 돼버려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다”며 결혼이 아니라면 공개 열애를 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이주명과의 공개 연애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지난 8일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김지석은 비밀 연애 당시 이주명의 이름을 들키지 않기 위해 휴대전화에 ‘주작가’라는 애칭으로 저장해두었던 일화를 유쾌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열애 공식화 이후 이주명이 김지석과 같은 소속사인 에일리언컴퍼니로 둥지를 옮기며 이들의 사랑은 한층 더 견고해졌다. 이주명은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 중인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강방글 역을 맡아 활약하는 등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오랜 열애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나이 차이의 우려를 불식시킨 대표적인 커플로는 배우 마동석(55)과 예정화(38) 부부가 있다. 무려 17살의 나이 차이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운동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16년 열애를 인정했다. 마동석은 과거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안젤리나 졸리에게 예정화를 직접 ‘피앙세’로 소개하는 등 공식 석상에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왔다.
2021년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이들은 코로나19 등으로 미뤘던 결혼식을 지난 2024년에 올리며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굳건한 사랑의 결실을 증명해냈다. 나이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자 아군이 되어주는 스타들의 당당한 로맨스에 대중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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