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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생물학적 시간의 한계와 의학적 장벽을 극복하고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찾아온 소중한 축복을 당당하게 밝힌 국내외 톱스타들의 임신 행보가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나이라는 제약을 뛰어넘어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예비 엄마들의 당당한 고백은 사회적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배우 한다감은 지난 4월 2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정성스레 내려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46세의 나이에 기적 같은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연예계 최고령 예비 엄마 대열에 합류한 그는 “20대 데뷔 후 앞만 보고 달리다 41살에 결혼해 벌써 6년 차가 됐다”며 “하늘의 축복으로 소중한 생명을 갖게 됐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과거 암 가족력과 대장 용종 제거 이력 등으로 건강 우려가 깊었으나 철저한 관리 끝에 안정기에 접어든 그는 “최고의 상태에서 아이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다니며 꼼꼼히 준비한 결과, 감사하게도 시험관 시술 단 한 번 만에 성공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기적 뒤에는 한다감의 눈물겨운 건강 관리가 있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쁜 스케줄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염과 심각한 변비에 시달렸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를 향한 간절함으로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체질 개선에 힘써왔고 그 노력 덕분에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방송 스케줄을 무리 없이 소화할 만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제2의 인생을 선언하며 예고한 출산 예정일은 올가을이다.

배우 이다해 역시 남편 세븐과 결혼 1년 만에 예비 부모가 되는 기쁨을 맞이했다. 지난 5월 20일 이다해는 “From two to three. Our little miracle is on the way”(둘에서 셋으로. 우리에게 작은 기적이 찾아왔다)라는 글과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임신을 공식 발표했다. 8년의 장기 연애 끝에 결실을 맺은 이들은 오연수, 성유리 등 동료 선후배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이다해는 방송을 통해 “남편이 내게 첫 뽀뽀를 했을 때 깜짝 놀란 게 유명 연예인 아닌가. 식당에 다른 지인들도 있고 손님들도 있는데 뽀뽀를 한 거다. 내심 기분이 좋은 게 ‘남자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세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어 부부에게 찾아온 첫 아이 소식은 훈훈함을 더한다.

할리우드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아가야, 난 네 거야”(Baby, I’m yours)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려 44세의 나이에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앤 해서웨이는 긴 흰색 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배를 감싼 채 등장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앤 해서웨이는 2012년 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 애덤 셜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이번 셋째 임신 소식으로 글로벌 네티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최근 10년간 조기 백내장으로 반쯤 눈이 먼 채 살아왔다는 신체적 시련을 고백하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작 ‘오디세이’를 비롯한 다수의 차기작 개봉을 줄줄이 앞두고 있어 예비 엄마의 위대한 분투를 보여준다. 의학적 위험을 의연하게 버텨내며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국내외 스타들의 성실한 일상은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위안과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앤 해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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