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미제사건 제보 호소…”울산 초등생 방화 살인사건, 조사만 1천명” (‘형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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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형수다’에서 2006년 울산 초등학생 살해사건 제보를 호소했다.
2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이하 ‘형수다’)에서는 안정환, 권일용, 김남일 등이 등장했다.
이날 ‘형수다’에선 올해로 20년이 된 미제 사건을 밝혔다. 전 경무관 윤외출은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라며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후 현장에 방화하는 바람에 증거가 잿더미가 됐거나, 방화수로 훼손된 상황이었다. 범행동기조차 분명하게 나오지 않았던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권일용은 현장에서 사라진 귀금속을 공개하며 지금까지도 제보자가 전무하다고 밝히며 “장물 구입한 사람들의 제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06년 9월 6일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살해된 사건이었다. 아이는 청테이프로 결박되어 있었고,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차 검안 결과, 둔기에 맞아서 함몰된 흔적이 있었다. 아이 옆엔 야구방망이, 청테이프, 부엌칼이 있었다고. 안정환은 “8살짜리 아이 위협하려고 칼을 들었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분노했다. 사인은 질식사였다.
투입된 형사만 50명 이상이었지만, 사건을 재구성할 수 있는 단서가 없었다고. 오래된 아파트라 CCTV도 없었고, 목격자도 없는 상황. 권일용은 사건의 이상한 점에 관해 “강도라고 보기엔 설명되지 않는 게 많았다. 아이 금목걸이는 그대로 있었고, 없어진 귀금속이 있던 곳에 현금이 있는데도 두고 갔다”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면식범을 의심했지만, 주변인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다. 이어 8살 아이를 쉽게 제압하지 못할 자로 범위를 넓혔고, 조사받은 사람만 1천 명이 넘었다. 하지만 용의자 특정이 불가했다.


안정환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답답해했고, 윤외출은 “미제 사건은 목격자의 제보가 정말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이상했던 점을 제보해 주시면, 다시 사건을 파고들어 갈 힘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권일용은 “목격자들은 자기가 본 것과 사건이 연관성이 있단 생각을 안 한다”라면서 “장물아비가 기억은 할 거다. 제보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윤외출은 “2006년 9월 6일, 범행 추정 시간은 오후 1시~3시,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살았던 분 중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이 기억난다면 제보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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