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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앞서 큰 인기를 끌며 종영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가족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정일우와 정인선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린다.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13.9% 시청률을 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2회 13.4%, 3회 12.6%를 각각 기록한 이후 4회에서는 소폭 상승한 13.8% 시청률을 기록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평균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한 만큼 후속작 ‘화려한 날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외동딸♥’ 정일우, 비혼주의의 결혼 결심
오는 23일, 24일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 5, 6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정보아(고원희)와 결혼을 강행하며 주변 인물들과 갈등에 휘말린다.
앞서 지은오(정인선) 고백을 거절한 지혁은 하늘건설 외동딸 보아로부터 결혼 제안을 받았다. 사랑 없는 결혼임을 눈치챈 박성재(윤현민)는 그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지혁은 오히려 의지를 굳혔다.
22일 공개된 스틸에는 지혁이 청첩장을 주기 위해 성재를 만난다. 농담으로만 여겼던 지혁의 결혼 선언을 확인한 성재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깊은 우려를 드러낸다. 반면 지혁은 담담한 태도로 청첩장을 내밀며 두 사람의 엇갈린 감정선이 대비를 이룬다. 지혁과 은오의 심각한 대면 장면도 포착됐다. 고백 실패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은오는 무표정한 얼굴로 지혁을 응시하고 지혁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를 마주한다. 결혼을 결심한 지혁이 은오에게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그의 선택이 세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시청자들 호기심을 사고 있다.

▲ 거절당한 정인선…관계성 변화에 ‘주목’
지난 17일 방송된 4회에서는 비혼주의를 고집하던 정일우가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상철(천호진)은 재취업이 무산된 사정을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당부했고 지혁은 그를 설득하려 했으나 퇴사 당시 들었던 “우리는 뛰어봤자 벼룩이야”라는 팀장 말이 떠오르며 씁쓸한 현실을 실감했다. 그러나 이수빈(신수현)이 헬스장에서 잘린 이지완(손상연)에게 모든 사실을 전하며 결국 온 가족이 상철의 재취업 무산 소식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 지혁이 생활비까지 보태자 부자간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자존심이 상한 상철은 지혁을 몰아세웠지만 지혁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히 맞섰다.
은오는 지혁의 냉정한 태도에 상처받은 채 집 안 술을 모조리 비우고 만취했다. 정순희(김정영)와 지강오(양혁) 앞에서 쓰러진 그녀는 몸살까지 겹쳐 며칠간 앓아누웠고 이를 전해 들은 박성재(윤현민)는 비싼 공진단과 각종 음식을 보내며 그를 챙겼다. 며칠 뒤 카페로 향하던 은오 앞에 지혁이 나타났다. 당황함도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풀려 애쓰는 은오에게 지혁은 “앞으로 남자 만날 때 좋아하는 사람 말고 좋은 사람을 만나”라며 충고했고 은오는 멀어지는 지혁 뒷모습을 보며 슬픈 마음을 억눌렀다.
방송 말미 지혁은 보아와 결혼을 결심하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곧바로 보아 아버지인 하늘건설 대표까지 만나 단숨에 결혼을 확정 지은 그는 가족들에게 상견례 날짜를 통보하며 자신의 결정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결정에 가족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은오와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최고 시청률 45.1%…스타 작가·PD 뭉쳤다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은 극 중 삼각관계를 그리며 흥미를 더해나갈 전망이다.
특히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16년 만에 KBS에 복귀하며 관심을 높였다. 그는 극 중 능력자라고 인정받는 동시에 자유롭고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이지혁을 연기한다.
‘화려한 날들’은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한 KBS2 ‘황금빛 내 인생’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연출자 김형석 PD가 재회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앞으로 어떤 서사로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총 50부작으로 예정된 ‘화려한 날들’ 5회분은 오는 23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2 ‘화려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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