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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이동욱과 이성경 조합으로 첫 방송 전부터 시선을 끈 드라마가 있다.
총 14부작인 이 드라마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석철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웃음과 눈물로 그려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JTBC ‘착한 사나이’는 1회와 2회에서 시청률 3.0%, 3.2%를 기록했지만 이후 2%대에 머무는 성적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최신 회차인 지난 15일 방송된 10회차 시청률은 2.3%를 기록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착한 사나이’는 달달한 연애를 이어오던 박석철(이동욱)과 강미영(이성경)에게 이별이라는 변수가 찾아오며 시청자들 시선을 끌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 덩치를 키운 강태훈(박훈) 욕심은 강미영에게 박석철과 이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원치 않는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앞으로 로맨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극으로 치달은 조직 간 싸움 속 박석철을 옥죄어오는 위협과 꿈과 현실 사이 갈림길에 선 박석희(류혜영) 고민까지 그려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착한 사나이’ 속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이동욱에게 이별 고한 이성경…박훈이라는 변수 속 로맨스 향방은?
박석철과 강미영은 팍팍한 현실에도 서로를 버팀목 삼으며 버텨왔다. 오랜 그리움의 시간만큼 두 사람 연애는 애틋하고도 설렜다. 박석철과 강미영에게 서로의 존재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 찾아온 한 줄기의 빛과도 같았다. 하지만 강태훈이 강미영에게 감출 수 없는 욕심을 드러낸 순간 두 사람 로맨스에 변수가 찾아왔다.
강태훈 지시로 불시에 한 대의 트럭이 박석철을 덮친다. 강미영에게 순순히 자신이 벌인 짓임을 인정한 강태훈은 “헤어져라. 그럼 적어도 석철이가 나 때문에 다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며 박석철과 이별을 종용했다.
늘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박석철이 진짜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강미영을 고통스럽게 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다정스레 안부를 묻는 박석철에게 미영은 “우리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며 이별을 고한다. 서로를 향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어진 마음은 결국 두 사람에게 약점이 되어 돌아왔다. 앞선 예고편에서 “미영이 좋아해? 진짜로 나 죽일 거야? 여자 때문에?”라며 강태훈에게 날 선 질문을 던지는 박석철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박석철과 강미영 로맨스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 ‘사표 제출’ 이동욱, 찌른 범인 정체까지 궁금증 ↑
박석철은 원치 않았지만 감옥에 들어간 아버지 박실곤(천호진) 대신 집안을 건사하기 위해 건달이 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을 가진 캐릭터다. 우직하게 조직 생활을 버텨온 그는 이제라도 꼬여버린 인생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긴 시간 몸담아온 조직을 떠나는 일은 마음먹은 것처럼 쉽지 않았다.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조직원들과 극으로 치달은 명산실업과 삼준건설의 라이벌 싸움은 박석철 발을 묶었다.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제출했지만 박석철을 향한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 1회 오프닝부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박석철에게 칼을 휘두른 남성 존재가 아직 미궁 속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의문의 존재에 대해 얽히고설킨 오해 속 박석철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강태훈과 김창수(이문식)에게 2인자로서 인정받지 못한 오상열(한재영)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과연 박석철을 절체절명 위기에 빠뜨릴 인물은 누구일지 박석철이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조직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인다.

▲ 운명 같은 가족 의미 되새긴 천호진X오나라X류혜영
물보다 진한 피로 엮인 가족들의 마지막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첫째 박석경(오나라)은 결혼과 사업에 실패하고 도박판에 뛰어들며 집을 떠났다. 아들 형근(최이준)을 향한 그리움과 모성애는 박석경을 집으로 돌아오게 한 원동력이 됐다. 첫째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가족들에게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박석경이 집을 담보로 빌린 거액의 빚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 추억이 담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가장 박실곤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그리고 유학이라는 오래된 꿈과 가족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석희 고민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때로는 서로를 원망하고 미워했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가족 의미를 되새긴 석철 패밀리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JTBC ‘착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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