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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밴드 루시의 뼈다귀 모양 응원봉이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며 결국 제작이 전면 취소됐다. 멤버들도 직접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22일 루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각 채널을 통해 전달된 많은 의견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내부적인 재검토를 통해 응원봉 제작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보내주시는 기대와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발단은 앞서 공개된 응원봉 디자인이었다. 미스틱스토리가 루시 공식 응원봉 제작 소식과 함께 뼈다귀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자 주목을 받았다. 루시 팬덤명 ‘왈왈이’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추측됐으나 팬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일부 팬들은 개성 있는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응원봉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공식 굿즈로는 적절하지 않다”, “공식 슬로건이나 내달라”, “성의 없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으로 번졌다.
상황이 커지자 멤버들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 멤버 예찬은 “내 생각이 많이 짧았다. 내 상상과 결정들 때문에 마음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 내가 모두의 하루를 망친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다른 멤버 역시 “이 정도로 싫어하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더 자세히 관심을 갖고 들여다 봤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아 미안하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라며 장문의 사과 메시지로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루시는 오는 29일 정규 2집 ‘Childish(차일디시)’를 발매하며, 5월 16~1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 ‘LUCY 9th CONCERT ISLAND’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수지 기자 / 사진=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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