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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기생충’ 넘더니 韓서 ‘사랑의 하츄핑’ 잡은 그 영화.. ‘킹 오브 킹스’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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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개봉 12일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돌파하며 고지를 넘었다.

이는 개봉 12일 만에 이뤄낸 쾌거로 이에 따라 ‘킹 오브 킹스’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에 이어 2025년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흥행 추이는 더욱 돋보인다. ‘킹 오브 킹스’는 지난해 개봉해 최종 124만 명의 관객을 모은 ‘사랑의 하츄핑’보다 5일이나 빠른 속도로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수 222만 명으로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수성 중인 ‘마당을 나온 암탉’과 비교해도 단 이틀 차이의 놀라운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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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는 국내 VFX(시각특수효과) 업체인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연출·각본·제작을 맡고, 영화 ‘암살’ ‘1987’ 등의 김우형 촬영감독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100% 국내 자본 영화로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4월 북미 개봉한 이 영화는 부활절 특수를 맞아 무려 6천만 달러(한화 832억 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다시 썼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천384만 달러(777억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이에 따라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등극했다.

앞서 북미 개봉 당시 오스카 아이작,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한 가운데 국내 버전엔 이병헌, 진선규,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킹 오브 킹스’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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