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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재원이 순록이의 거대한 ‘응큼 세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재원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함께 4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3’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작가가 된 유미(김고은)의 무자극 일상 속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극 중 김재원은 줄리 문학사 편집부 PD 신순록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국민 연하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사랑 속에서 신순록 캐릭터를 떠나보내게 된 김재원은 “너무 아쉽다. 내가 팬들과 소통하는 어플을 하고 있는데, 아쉬운 마음에 장문으로 편지도 썼다. 이렇게 정이 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캐릭터였다”며 “유미의 관점에서 오랫동안 드라마를 봐 온 시청자로서도, 순록이와 유미가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고 전했다.
지난 두 시즌 역시 큰 사랑을 받았던 ‘유미의 세포들’은 당초 유바비(진영)가 등장하는 시리즈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큰 사랑 속 새로운 시즌 제작이 결정되며, 유미의 마지막 남자가 되는 신순록 역을 맡게 될 배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김재원은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마치 대가족에서 귀하게 자란 딸이 명절에 ‘내 남자친구’라고 하면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순록이는 유니콘 같은 연하남에, 결함도, 군더더기도 없는 완벽한 모습이라 부담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판타지 같은 인물을 내가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평소에도 열심히 하지만 200%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고은과 김재원의 극 중 케미는 팬들의 걱정을 기대로 완벽하게 바꿨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과 달리 8부작으로 구성된 아쉬움도 컸던바. 김재원은 “배우가 작품의 길이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리즈보다 짧은 이유를 생각해 봤다. 개인적으로는 순록이가 지금껏 나온 인물들과는 다르게 확신이 생기며 바로 직진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더 잴 것도 계산할 것도 없는 인물이라 콤팩트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재원은 “당연히 긴 호흡으로 세세하게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일단 나에게는 순록이를 잘 표현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정도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싶다. 그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남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순록이는 거대한 ‘응큼 세포’로도 시선을 모았다. 김재원은 “초반에는 그렇게 ‘응큼 세포’가 큰 줄 몰랐다. 이후에 알게 되고 나서도 드라마를 보고는 거대하다고 느꼈다”며 “아무래도 감독님과 작가님이 의도하신 연하남의 매력, 당돌함을 ‘응큼 세포’로 표현하신 게 아닐까 싶다. ‘연하남의 기개는 다르다’ 이런 의미 아닐까”라며 웃어 보였다.
강지호 기자 /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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