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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 댁에서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나래는 조부모님 댁 앞에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한 채 울먹인다. 마음을 다잡고 대문 앞에 선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며 문을 열지만 이내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린다.
그를 언제나 따스하게 반겨주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 대신 무성하게 자라 있는 잡초들이 텅 비어버린 시간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박나래는 “어떡해”를 되뇌며 마당을 둘러보다 평상에 앉아 고개를 떨군다.

박나래는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그렇게 못 보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그는 “이 집에 오면 무너질 것 같아서 못 오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 줬던 조부모님의 집을 직접 정리하고 싶었다며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추억을 마주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나래가 잡초들을 맨손으로 뽑으며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안간힘을 쓰며 잡초를 뽑아 내고 “너무 늦게 왔어”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박나래는 지난 2023년 10월 조부상, 지난 6월 조모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2019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목포에 방문해 할머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부모님과의 추억을 정리하는 박나래의 이야기는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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