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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지현 기자] ‘굿보이’ 박보검이 해외로 도주하려던 오정세를 막아내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굿보이’ 4회에서는 강력특수팀 5인방이 고급 세단을 미끼로 밀수 조직에 연루된 민주영(오정세)을 막아내는 과정이 통쾌하게 펼쳐졌다.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허성태)은 차량 밀수 조직의 핵심 인물 ‘몽키’가 인성세관 민주영과 연루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민주영이 곧 해외 출장을 간다는 사실까지 더해지자 마음이 급해진 강력특수팀의 눈에 조판열(김응수) 청장의 고급 세단이 들어왔다. 고만식은 “가끔 정의를 위해선 나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다”며 결단을 내렸고 몰래 가져온 조청장의 차를 미끼로 몽키 조직원들의 비밀 수리소를 찾아냈다. 이에 강력특수팀이 현장을 급습했지만 조청장의 지시로 차량을 수배 중이던 광수대가 난입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그 틈을 타 도망치던 몽키는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단숨에 경동맥을 찔려 살해됐다.
몽키가 밀수한 차량에서는 필리핀 무장단체와 러시아 마피아가 연루된 불법 무기, 마약, 귀금속이 발견됐다. 게다가 이렇게 등록이 안 된 대포 차량은 수출 승인 서류를 변조해야 하는데 내부 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뺑소니로 사망한 세관 공무원이 바로 수출신고 담당자였고 그 전에 이 일을 담당했던 이가 민주영이었다. 세관 공무원이 민주영의 비리를 알아내 죽임을 당했을 것이란 퍼즐이 맞춰진 순간이었다.
강력특수팀이 컨테이너에 숨겨놓았던 뺑소니 차량까지 찾아내자 다급해진 민주영은 노골적으로 본색을 드러냈다. 출국일을 앞당겨 도주하려는 자신을 막아서는 윤동주(박보검)를 “법으로 날 막을 수 있다면 막아보라. 이경일 씨는 그쪽이 가만히 있었으면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었다”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민주영은 누르지 말아야 했을 윤동주의 ‘불도저 돌아이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눈이 돌아버린 윤동주는 건물 옥상과 벽을 넘나들고 내달리며 민주영의 차량을 바짝 뒤쫓았다. 그러자 민주영은 불법 추월에 속도를 높여 어린이 보호구역 골목 안으로 돌진했다. 그 순간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민주영의 차를 향해 온몸을 던졌다.
충격에 차량의 앞 유리가 박살 났고 윤동주는 도로에 처박혔다. 놀라며 멈춰 선 민주영까지 한 프레임 안에서 맞물리며 극적 긴장감이 폭발했다. 이때 바닥에서 피를 흘리던 윤동주가 마치 미친 사람처럼 히죽히죽 웃기 시작했다. 벌떡 일어나 민주영에게 다가간 그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어린이 보호구역 의무 위반과 인명사고 때문에 비행기를 탈 수 없다.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쳤다. 정의로운 불도저 윤동주가 완성한 미친 엔딩이 주말 밤을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한 방으로 마무리한 순간이었다.
한편 JTBC 토일 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지현 기자 hjh3@tvreport.co.kr / 사진 = JTBC ‘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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